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가지 입니다. 첫째는 선박, 둘째는 항해사 입니다. 이 게임은 요약하자면 좋은 배에 뛰어난 항해사를 태워서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이 글은 게임 초반에 좋은 선박을 효율적으로 건조하는 팁을 담았습니다.
최근 출시된 대항해시대 저를 비롯한 3040 형님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행성 뽑기 게임에 지친 것도 있겠지만, 예전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 떨리는 마음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던 그 시절 추억이 생각나서 인것 같습니다. 게임은 오리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전 원조 대항해시대2와 매우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다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선박 건조 시스템입니다.
A. 게임시스템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선박관련 시스템은 2가지 구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건조 LV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배를 많이 만들어서 건조 LV을 올려야하는 더 좋은배를 건조할 수 있는 일종의 숙련도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LV2 선박인 브리간틴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LV1 선박인 바르카를 열심히 만들어서 건조LV 2를 달성해야 합니다. 즉, 좋은배를 타기 위해서는 각 레벨에 적합한 배를 부지런히 반복해서 제작해야 합니다.
게다가 대항해시대는 선박 건조 컨텐츠를 중심으로 게임 전체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좋은 배를 만드는 데는 돈 뿐만 아니라, 전쟁, 교역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재료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단히 요약하자면 결국 우리는 좋은 배를 만들기 위해서 돈을 벌고, 전쟁, 교역, 모험을 하고 그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항해사를 고용하며 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제작한 배는 해체 하거나 수집이라는 메뉴에 저장해서 선박별 설계도 LV을 올려야 합니다. 설계도 LV을 올려서 부수적인 수집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설계도 LV
건조한 선박은 해체 하거나 수집 메뉴에 등록하여 최대 Lv20까지 설계도 LV을 올릴 수 있습니다. (Lv20이 넘으면 건조경험치가 매우 줄어들기 때문에 Lv 20까지가 적절합니다) 설계도 LV을 올리면 신규 선실을 추가하여 항해사를 추가로 태울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항해사는 이 함대의 스펙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항해사를 1~2명 더 태울 수 있는 것은 굉장한 스펙업 요소가 됩니다.
3. 요약
우리가 해야될 사항들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건조 LV에 맞는 선박을 건조하여 건조LV 올리기
2) 건조한 선박은 '수집' 메뉴에 등록하여 설계도 LV 올리기 (Lv 20 까지)
3) 설계도 Lv20에 도달한 선박은 그만 건조
- 계속해서 사용할 선박에 한하여 선실개조하여 추가 항해사 태우기
4) 다음 건조Lv에 맞는 선박 건조 (1~4번 반복)
B. 선박건조 빌드
그러면 효과적으로 빠르게 선박 건조LV을 올리는 개인적인 빌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더 좋은 팁이 있다면 이런 방식도 있구나 하고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1. 제반사항
1) 항구
저는 선박건조를 위한 항구는 '알제'로 정했습니다. 여러 항구를 이용했으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알제'가 가장 편했습니다. '알제'가 가장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초반에 필요한 모든 배를 건조할 수 있으며 모든 건조 부품 아이템을 판매함
② 지중해 무역루트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
③ 북해, 흑해와 가까워서 칙명 퀘스트하기가 편함
- 칙명 퀘스트로 포인트를 쌓아서 선박 재료를 수급해야 합니다.
2) 무역루트
무역루트는 알제 인근의 '피사 → 제노바 → 마르세유 → 바르셀로나 → 세비야'를 돌면서 특정 교역품을 사서 본인의 동맹항에서 판매하면 됩니다.
지중해를 돌면서 사야하는 교역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교역품별 정리
교역품 | 구매가능 항구 | 비고 |
서양대포 (총포류) | 피사, 제노바, 마르세유, 세비야 | |
대리석상 (미술품) | 피사, 아티나, 칸디아 | 미술상 항해사 필요 (런던, 암스테르담에서 고용 가능) |
향수 (향료) | 마르세유 | |
동판화 (미술품) | 제노바, 마르세유 | |
석류석 (보석) | 마르세유 | |
화승총 (총포류) | 세비야 |
나. 항구별 정리
항구 | 교역품 | 비고 |
1. 피사 | 서양대포, 대리석상 | |
2. 제노바 | 서양대포, 동판화, 유리세공 (남으면) | |
3. 마르세유 | 서양대포, 향수, 석류석, 청동상 | 투자하면 동판화 가능 |
4. 바르셀로나 | 화승총 | |
5. 세비야 | 서양대포, 화승총 |
만약 포르투칼이라면 리스폰 혹은 파루에서 팔면되고, 오스만이라면 테살로니키로 넘어가서 교역품을 팔고 다시 타살로니키, 아티나, 칸디아를 돌면서 향료/향신료/대리석상를 사와서 다시 지중해로 오면됩니다. 만약 영국이나 네덜란드라면 북해무역과 연계하면 됩니다. (자세한 교역공략은 다음에 더 세부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위와 같이 무역을 통해서 돈을 모았으면, 이제 틈틈히 알제에 들려서 선박을 건조해주면 됩니다.
2. 선박 빌드
시작하기 전에 이벤트로 받은 블루젬을 투자해서 건조 수량을 3대로 꼭 늘려주셔야 됩니다.
1) 1단계
1레벨 선박 타렛테, 바르카, 한자로그를 각각 1대씩 건조합니다. 타렛테, 바르카, 한자로그를 부지런히 제작해서 계속 수집에 넣어줍시다. 설계도 Lv 20까지 선박별 19대 x 3 해서 총 57대가 필요합니다. 57대라고 하면 많아보이지만, 1레벨 선박은 건조에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쑥쑥 만들 수 있습니다.
건조하고 무역한바퀴 돌고오고 건조하고 무역 한바퀴 돌고오면 하루, 이틀이면 다 채울 수 있습니다.
다만 1단계 부터 신경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상회에 가입해서 포인트를 쌓고, 암시장, 왕궁을 주기적으로 들려서 미리미리 고급 선박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고급재료는 조선소에서 팔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나중에 막힘없이 고급 선박을 건조할 수 있습니다. 준비해야할 고급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삼부크 - 중형선박 공용도면, 삼부크 도면, 중형용골, 적송, 적송 돛대, 중형 포문
② 지벡 or 카락- 중형선박 공용도면, 지벡 도면, 중형용골, 오리나무, 오리나무 돛대, 개량형 중형포문
2) 2단계
2레벨 선박 브리간틴, 코그 레돈다, 코그 라티나를 똑같이 1대씩 건조해서 수집에 부지런히 넣어줍시다. LV2 시리즈들도 총 57대가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많은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수집 퀘스트를 부지런히 달성하다보면 건조레벨이 먼저 4가되서 슬루프를 제작할 수 있게됩니다. 슬루프를 제작할 수 있게되면 가성비 좋은 슬루프 4대를 먼저 제작해서 주력으로 타고 다닙시다. (아마 레벨 제한때문에 4대가 최대일 것입니다)
3) 3단계
3레벨 선박 캐러벨 라티나, 캐러벨 레돈다, 경량형 갤리를 똑같이 1대씩 건조해서 마찬가지로 총 57대를 수집에 넣어줍니다. 다만 이쯤되면 중간에 건조레벨이 6이되서 삼부크를 제작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2단계에서 만든 슬루프가 슬슬 수명 이 다 되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삼부크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앞서 1단계에서 부터 삼부크 재료를 틈틈히 모았다면 은근히 많은 재료가 모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료가 부족하다면 카리브해의 포트로열과 산토도밍고, 서아프리카의 아비장으로 떠납시다. 포트로열과 산토도밍고, 아비장에 150만 두캇(돈)을 투자하면 주간단위로 필요 재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삼부크를 5대 건조할 때까지 해당 과정을 수행하면 됩니다.
4) 4단계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삼부크 함대도 생겼고, 게임의 흐름도 다 파악하셨을 겁니다. 이제 초보의 마지막 선박 지벡이나 카락을 준비할 때입니다. 이제 건조 LV8을 만들기 위해서, 만만한 선박을 모두 제작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드리는 선박 추천 은 ① 슬루프, 펠러커, 라핀타 시리즈 > ② 버저로 > ③ 경량형 프로아 > ④ 소조선 이니다. 슬루프 시리즈가 레벨이 더 높은데 먼저 제작하는 이유는 버저로, 경량형 프로아, 소조선이 나중에 열려서 입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 Lv8에 도달했다면 이제 카락, 지벡 중에 선박 속도 , 전투, 교역 등 취향에 따라 배를 건조하면 됩니다.
그럼 즐거운 항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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