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6세대 vs 갤럭시탭 S8 알기쉽게 비교

태블릿을 구매할 때 반드시 한번쯤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사이의 고민입니다. 각각의 제품 모두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텝과 아이패드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사용자별로 더 적합한 태블릿을 추천드리겠습니다.

Ⅰ. 소비자별 요약

ㆍ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생, 사회초년생이다. = 갤럭시탭을 산다

ㆍ나는 문서작성을 많이한다. 회사 컴퓨터가 윈도우다. = 갤럭시탭을 산다

ㆍ인터넷 강의를 많이 듣는다 멀티태스킹을 자주한다. = 갤럭시탭을 산다

ㆍ유튜브와 넷플릭스 시청이 사용의 90% 다 = 갤럭시탭을 산다.

ㆍ솔직히 게임하려고 태블릿을 산다 = 아이패드를 산다

ㆍ그림을 그리고 싶다. 내안의 예술혼을 태우고 싶다 = 아이패드를 산다

 

Ⅱ. 제품 비교

1. 가격

가격으로 비교하면 갤럭시탭의 가성비가 더 뛰어납니다.

비슷한 라인업의 제품가격을 비교해보면 출고가 기준 545,700원 차이가 납니다. 아이패드가 약 40% 더 비쌉니다. 게다가 갤럭시탭은 아이패드보다 더 많은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ㆍ아이패드 프로 12.9 6세대 (128GB) 1,924,000원 (애플팬슬 195,000원 포함)

ㆍ갤럭시탭 S8 Ultra (128GB) 1,378,300원

 

2 . 영상 시청

영상시청은 태블릿의 꽃입니다. 많은 분들이 태블릿을 구매하기 전에는 많은 생산적인 활동을 계획하지만, 결국 Youtube, Netflix 전용 기기로 대동단결 합니다. 이처럼 영상시청은 별것 아닌것 같지만 태블릿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활동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영상시청에 적합한 기기 선정은 태블릿 사용만족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2-1. 디스플레이

영상시청에 있어 가장 중요한 디스플레이는 근소하게 갤럭시탭의 승리입니다.

갤럭시탭은 S8 기본 모델에만 LCD를 적용하였으며, S8+과 울트라모델의 경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아이패드는 Mini LED를 탑재한 프로 6세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모델이 갤럭시탭 S8 기본모델과 같이 LCD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구분	아이패드	갤럭시탭
LCD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아이패드 10세대	갤럭시탭 S8
Mini Led	아이패드 프로 6세대
Super AMOLED		갤럭시탭 S8+, Ultra

색 재현율 기준으로 LCD < Mini LED < 슈퍼 아몰레드 임을 감안하면 갤럭시탭 프리미엄 모델이 아이패드 일반 시리즈보다는 근소하게 더 좋은 영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기기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줄만큼 큰 차이는 아닙니다. 

2-2. 화면비율

다음은 화면비율입니다. 화면비율도 갤럭시탭의 승리입니다.

사실 디스플레이보다 영상시청의 만족도에 있어 더 중요한 부분이 바로 화면비율입니다.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화면비가 세로 16, 가로 10 입니다. 반면에 아이패드는 항상 세로 4, 가로 3 비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기기를 비교하자면 세로길이가 더 긴 갤럭시탭이 조금 더 와이드하고 꽉찬 시원한 시청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모두 16:10의 가까운 비율로 영상을 제공합니다.)

 

3. 필기 및 드로잉

필기는 갤럭시탭, 드로잉은 아이패드입니다.

사실 이미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데, 태블릿을 구매하는 분들의 니즈 중에는 펜이 있습니다.

넓은 태블릿 화면에서 펜을 활용해서 필기도 하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습니다. 펜의 활용성은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이 대체할 수 없는 독자적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펜의 사용은 태블릿 선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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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펜 App 생태계

양 기기는 필기앱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아이패드의 app 생태계는 전통의 강자를 많이 데리고 있습니다. (GoodNotes, Notability, Procreate 등)

 많은 레퍼런스와 충성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이 app들은 아직까지도 아이패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통해서 다이어리 작성 혹은 그림을 그리려는 사용자들은 굿노트 혹은 프로크리에이터를 사용하실 수 있는 아이패드가 적합합니다.

 

그러나, 갤럭시 탭 진영에도 꽤 쓸만한 필기앱 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삼성노트, 클립 스튜디오, Flexcil, 노트 쉘프, Xodo 등)  필기를 주로 하시는 분들은 갤럭시탭에서 사용할 수 있는 Flecil이나 삼성노트앱도 충분히 뛰어납니다. 또한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에 비해 멀티태스킹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동영상강의를 보면서 필기도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3-2. 펜슬

아이패드는 애플펜슬을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은 19만원 상당으로 아이패드 가격에 더해서 추가 구매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이에 비해 갤럭시탭은 S펜을 태블릿 구매 시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마운 구성입니다.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지만, 대체적인 평으로는 고무펜촉의 마찰력 덕분에 S펜은 한글 필기에 더 수월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기반으로 미끄러지듯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펜슬은 영어 필기와 드로잉에 적합합니다.

구분	애플펜슬 2세대	S펜 (갤럭시탭 S8)
판매여부	별매 (15만원)	기본탑재
펜촉 재질	딱딱한 플라스틱	부드러운 고무
장점	드로잉	필기

 

4. 게임

게임은 누가 뭐라해도 아이패드입니다.

게임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은 하드웨어의 성능과 발열컨트롤 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아이패드의 승리입니다. 갤럭시 탭의 경우 모든 태블릿의 칩셋이 스냅드래곤8 Gen1으로 스펙이 동일합니다. 반면에 아이패드는 10세대부터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프로 까지 각각 최적의 고성능 칩셋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구분	아이패드	갤럭시탭
스냅드래곤8 Gen1 A14 Bionic	아이패드 프로 10세대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Ultra
A15 Bionic	아이패드 미니 6세대
M1	아이패드 에어/ 프로

일전에  긱벤치에서 이미 비교된바가 있습니다만 스탭드래곤8 보다 A14가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A14 보다 뛰어난 A15, M1의 게이밍성능이 갤럭시탭보다 우수하다 생각됩니다.

큰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영상시청이나 문서작업은 갤럭시탭으로도 수월하게 수행가능하나, 만약 게임을 많이 하는 사용자라면 아이패드의 강점을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문서작업

문서작업은 갤럭시탭입니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모두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노트북과 유사하게 문서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모델 모두 MS워드, 한컴오피스 같은 주요 문서작성 APP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1. 파일이동의 편의성

하지만 아이패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회사나 대학교를 다녀보신분들은 이미 느껴보셨겠지만, 우리나라 PC 생태계는 대부분 Window OS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문서를 작성하면 Window PC 로는 파일을 옮길 수가 없습니다. 메일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회사 Network의 경우 대부분의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안상의 이슈로 막아놨기 때문에 메일로 파일을 보내야 합니다. 이 경우 용량이 큰 파일의 경우 메일 전송에 있어 불편함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반면에 갤럭시탭은 PC와 USB로 연결하면 USB DISK 처럼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일 수 있어도 문서를 자주 작성하는 사람의 경우 사용성의 차이가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Ⅲ. 결론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적합한 기기가 다릅니다.

갤럭시탭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문서작성을 많이하며 영상시청 시간이 많은 사회초년생, 대학생에게 적합합니다. 반면에 아이패드는 드로잉과 게임에 있어서 갤럭시탭에 비해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명한 소비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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