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징계이슈 정리(비대위, 성상납, 삼성가노 등)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최근 성상납 이슈로 직무가 정지되자 국민의힘이 비대위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당대표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삼성가노 등 수위높은 비난을 이어가며 법적 대응을 불사하더라도 당대표직을 지키켔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무수한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키워드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한번에 정리가 어려울 정도 입니다. 이준석 당대표는 지난 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과 많은 갈등을 빚기도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어짐으로써, 그의 보좌가 2030 지지층을 확보하는데 분명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와 이준석 당대표의 미숙한 정치로 오히려 부정적인 이슈만 생성했다. 라는 평가가 엇갈렸었습니다. 오늘은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뒤로 미루고 현재 갑자기 한꺼번데 쏟아져 나오는 키워드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준석 당대표 소개

이준석 당대표는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현재 제 1여당 국민의힘 대표입니다.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에 의해서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박근혜 키즈라는 타이틀로 대중에게 소개되었습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노원구 병으로 출마하여 첫 정치 출사표를 냈습니다만, 낙선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도 모두 노원구 병으로 출마하였으나, 아직 당선경험은 없습니다.

 

오히려 젊고 화술이 뛰어나서 미디어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왔습니다.

하버드출신의 브레인, 젊은 정치가등의 키워드로 인기 프로그램 지니어스게임, 소사이어티 게임 등에 출연하여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당대표가 정치가로서 꽃피우기 시작한 것은 2021년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여 36세 나이로 헌정사상 최초, 최연소 당대표가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기 이전 이준석 당대표의 공직에 대한 업무경험은 전무했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당대표라는 타이틀을 확보했습니다. 그만큼 국민의 힘의 변화와 혁신을 지지자들이 강하게 원했다고 판단됩니다.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22년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대선을 훌륭하게 마무리한 당대표라는 타이틀도 추가로 확보하며 정치가로서의 업적을 꾸준히 쌓았습니다.

 

하지만, 2022년 7월 성접대 의혹과 증거인멸 혐의관련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당대표 직무가 6개월 동안 정지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퇴를 종용하는 국민의 힘 친윤계와 현재 격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반응형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 전환 및 "내부총질" 이슈

이준석 당대표의 직무가 6개월동안 정지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당대표 자리가 공석이 되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친윤계로 유명했던 권성동 직무대행과 윤석열 대통령이 텔레그렘으로 나누던 대화가 노출되면서 큰 이슈와 함께 국민의힘 지지율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텔레그램 대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라는 이준석당대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원색적 비난이 큰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성동 직무대행의 부정적인 여론과 이준석 당대표 이슈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하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비대위로 전환하여 비대위원장을 임명하면 이준석 당대표직이 상실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비대위원장 임명권한은 당대표 또는 권한대행자에게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권한이 정지되었고, 권성동 직무대행에게는 임명권이 없기 때문에 현재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을 정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당규를 바꿔서라도 비대위 전환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석 당대표의 대응 *법적대응 선언"

이준석 대표는 당 내부 이슈에 개입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대통령 핵심관계자)에게 "한심하다" 라고 비판하며 전면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에서 정의한 '비상상황 (당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원회 기능이 상실되는 등의 상황)" 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삼성가노*'라는 표현으로 SNS에 수위높은 비난글을 올리면서 윤핵관과 격렬한 여론전을 시작했습니다.

 

삼성가노*

삼국지에서 세 아버지를 섬겼다는 여포를 비하하는 멸칭으로, 윤핵관을 겨냥한 비난으로으로 읽혀집니다.

윤핵관의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유승민 대선후보, 홍준표 후보등을 지지한 것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 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준석 대표도 과거 박근혜 전대통령, 유승민 대선후보를 지지..)

 

이준석 대표의 경우 이렇게 부적절하게 쫒겨날 경우, 향후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사항전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대위 출범 즉시 이준석 대표는 해임될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조속히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사법부는 입법부(정치권) 일에 관여하기 부담스러운 입장이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